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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

굴비 구이 _ 생선 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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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은 무얼 할까~
날도 추운데 장보러 나가기는 싫고,,, 냉동실을 탐색합니다.



오늘 메뉴 낙찰은 굴비 구이입니다!


냉동실에서 꺼낸 굴비를 손질해 볼까요!



굴비굴비



엄마에게 받은 굴비는 굽기만 하면 되는 굴비 였어요.

생선 손질 무엇?





생선 손질_ 이것이 얼마나 수고로운 일인지 그땐 몰랐습니다.. ㅠㅠㅠㅠ 이것이 엄마의 마음이겠죠.





물렁물렁하고 미끌미끌한 생선의 비늘을 벗기는 것.

이리 튀고 저리 튀어 나가는 생선 비늘_

그 비린내의 끝과 생선 구이를 해먹는다는 것은
설겆이 뿐만 아니라 손질했던 싱크대 청소까지 해야 한다는 것.



하아~ 생선 구이 결혼 전 제가 좋아하는 메뉴인데

주부가 되고서야 알았습니다.

크~



그래도

이제는 생선 손질의 부담감은 주부의 경력이 쌓일 수록 작아지고 있어요 :)





굴비를 손질 해볼까요!

긴 주방 가위로 굴비의 지느러미를 종류별로 잘라냅니다.



꼬리 지느러미, 아가미 옆과 아래 부분에 지느러미 3곳, 등 지느러미 그리고 마지막으로 응꼬 앞에 위치한 지느러미 까지~ 6군데 지느러미를 가위로 잘라내고



비늘을 제거 합니다. 꼬리에서 대가리 부분 방향으로 칼 등이나 칼날로 슬슬슬슬 밀어주면 비늘이 후두두둑 떨어져요. 가위 날로 해봤는데도 잘 떨어지네요.

매끈매끈 해졌죠! 찬 물 샤워 한 번 해주고



굵은 소금을 뿌려줍니다.


잠시 동안 간이 들도록 두고

부침가루와 비닐 봉투를 준비합니다. 밀가루도 되고

저는 부침 가루를 뭍혀서 굽는 편입니다.

바삭한 껍질 취저ㅎㅎㅎㅎ



한 4-5큰술 정도?

넉넉히 잡아도 괜찮아요! 나중에 후라이팬 닦을 때 사용하면 됩니당 :)



굴비 한 마리 넣고 좌우로 딩굴딩굴
불 올린 팬에 한 마리씩 투척 합니다.



중강불에서 지글지글 구워 주세요~

냄새가 아쥬....

저희 집 같이 환기가 잘 안되는 집에서 해먹기 힘든
메뉴긴 한데.


날이 추워도 환기팬 틀고 베란다 창도 열어 주고 굽고 있어요.


바닥이 노릿노릿해진 느낌이 들면!

뒤집어서 또 한 면을 구워 줍니당



잘 익어 가고 있네요:-)

생각 보다 빨리 익어요. 사이즈가 크지 않아서 인지.

ㅎㅎㅎㅎ 뒤집은 후엔 불을 살짝만 줄이고

5-7분 정도 더 구우면 완성 입니다 ^^



간이 잘 베인 굴비 구이 완성입니다.

갖은 반찬과 함께 오늘 저녁 잘 먹겠습니다 :-)



1인 2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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