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화 장미 삽목하기

얼마전 엄마 생신때 꽃다발 선물 드렸어요.
꽃만 봐도 기분이가 좋아지니까 꽃은 언제 누구에게나 좋은 선물이에요 :D

하지만 매일 물을 갈아줘도 일주일 정도면 시들어버리니 아까운 생각이 들기도 하죠. 아깝다는게 지불한 돈보다는 생기있던 꽃 생의 끝이 너무 짧다는 거에요.
시들해지는 게 날마다 달리 보이고 아쉬움이 커서 치우게 될때는 씁쓸한 기분이 들잖아요.

헌데 이런 꽃다발의 장미를 소생시키는 방법이 있다니.. 더 빨리 알았으면 좋았을걸.
절화된 장미라도 줄기에서 뿌리가 나게 도와주면 화분에 옮겨 심어 다시 꽃 피우는 걸 볼 수 있다는걸 이제 알았어요.

 

 

 

https://pin.it/3UwfVwt

회원님께서 보셨으면 하는 동영상을 찾았습니다!

 

저도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호기롭게! 엄마에게 연락해보니 꽃을 다 버려버렸.. -_- 한 발 늦었어요 윽윽

아.. 아깝다

잘 살려보고 싶었는데 너무 아쉬움이 .. 그래서 결국
장미꽃을 사보기로 ! 심부름을 시켰는데
신랑이 이쁜 애들을 많이 사왔더라고요!!

 

 

 

 

 

 

 

다발은 얼른 풀고 마땅한 화병은 아니어도 키 큰 거베라를 이렇게 꽂아두고.
아 거베라에 둘 다 반했어요 +_+ 햐~~ 곱다
길죽한 줄기에 분홍빛 꽃잎을 하고

 

암튼 장미 삽목에 대해 좀 더 찾아봤어요.
감자에 꽂아서도 살리고 뿌리가 될 줄기부분에 꿀을 바르기도 하더라고요!
발근제 대용으로도 가능 한가봅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잘 알려주시네요!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https://blog.naver.com/nihhs/222099640872

[#원예농업기술서비스] 정말 손쉽게! 🌹장미 삽목묘 생산법🌹 ㅣ화훼과ㅣ

물꽂이로는 뿌리가 나오지 않는가봐요. 화병에 꽂아두면 줄기가 물러지는 현상이 생기는 거 보니 그게 원인인가 생각되요. 
줄기를 잘라 키친타월에 감싸고 지퍼백에 담아 이틀 있었던 줄기는 위 아래가 모두 무르고 검어졌어요.



장미삽목을 위해서 쇼핑을 했는데 배송 기다리는 동안
실험 삼아 줄기가 가늘고 약해보이는 애들을 먼저 해보았더니 그렇더라고요.

종이화분이랑 장미 삽목의 성공률이 높다는 녹소토 등등을 샀습니다!

그리고 줄기를 자를 때 올바르게 자르는 모습도 참고해 보세요.

 

 

 

 

 

 

왼쪽 첫번째 처럼 순자리 위에 0.5cm 남기고 사선으로~ 잘라주고 뿌리가 나올 부분도 사선으로 컷팅 합니다.

핑크 핫핑크 레드 이렇게 3가지로 삽목을 진행했어요.

 

 

 

쇼핑한 종이 화분에 녹소토를 넣고 물에 적셔주고요.
참고한 동영상 처럼 꿀 바른 장미 줄기를 2-3cm 깊이로 꽂아주고 페트병이나 일회용 컵을 씌워 주었어요.
25-30도 정도 따듯하게 해주는게 좋다고 해요.

녹소토가 마르면 색이 연해져서 촉촉하도록 잘 체크하고 물을 주면 되겠어요~

뿌리가 잘 내려 건강히 자라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