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파요리 _ 삼치구이

초스피드로 할 수 있는 요리죠!
신랑은 늦은 퇴근을 하고 와서 아홉시쯤 도착 했나봐요. 후딱 따듯한 식사를 만들어 볼까요~



냉동실에서 삼치를 꺼내서 찬물에 넣고 해동합니다.
장보기로 사놓은 토막낸 손질 삼치인데 전에 4등분 먹고 남은 두토막은 작은 지퍼백에 보관해 놨어요.

냉장고에 주말에 만들어 먹고 남은 소고기미역국을 한쪽에서 데우고.

#찬물에 해동하기

잠시만 넣어둬도 되고 완전히 말랑해 지지 않아도
굽기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부침가루 2스푼 정도 넣어주고
흔들흔들

해동되어 나온 물을 먼저 따라내 줘야 하더군요. 하 하

반죽이 초큼 되버렸네요.

뭐 큰 상관은 없습니다.
구우면 아무도 몰라요.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삼치를 넣어줍니다.

#지글지글 #삼치 구이

후후훗. 잘 구워지고 있군요.
삼치가 구워지는 동안 나머지 것들을 세팅합니다.

엄마에게 받은 연근+표고버섯 조림
엄마에게 받은 오이지무침
엄마에게 받은 동치미



ㅋㅋㅋㅋㅋ 엄마가 해주신 반찬으로 풍족한 한끼가 나옵니다. 전 삼치구이만 완성한다면 완벽한 한끼!


밥도 물론 신랑용 곤약밥 (+완두콩+찰옥수수)
이것도 주말에 미역국 맨들때 3-4인분해서 소분해둔 것입니다. 전자렌지에 3분 돌리고!



삼치만 구워지면 완벽한 한끼!

바삭한 껍질을 좋아하니깐 뒤집어서 :-)

후후훗 잘 구워진 삼치 구이입니다.

야무지게 맛있게 드시오. 신랑

초스피드 저녁식사 준비가 완료 됐습니당 :D 꺄오!


띠띠띠띠띠띠띠띠. 철컹
시간 맞춰 신랑이 왔네요!